일본 오키나와 여행 준비물 200%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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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8. 19. 11:44
일본 오키나와 여행 준비물 200% 즐기기
항상 여행가기 전 모든 걸 챙겼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도착하고나면 필요한 물건들이 하나 씩 기억이 나기 시작하고, 놀다보면 집 방구석에 뒹굴던 ooo을 가지고 올 걸 이라는 아쉬운 생각이 마음 한 켠에 자리잡히기 시작하죠. 항상 여행을 갈 때 준비하던 것들만 생각하고 챙긴다면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든 관광 관련 업계 및 관계자 그리고 현지 가이드 및 필자처럼 여행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오키나와 여행의 필수품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준비물들은 썬크림이나 밀짚모자, 여분 속옷과 같은 기본적인 아이템이 아닌 없으면 허전하지만 있으면 정말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는 절묘하고도 기가막힌 아이템들을 준비했으니 꼭 보셔야 겠죠?
여름과 겨울을 나눠서 준비했으며, 공통으로 준비해야 할 아이템들 그리고 신의 한 수! 고급 아이템까지 모두가 실패할래야 할 수 없는 멋진 오키나와 여행이 되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 방수 팩
한 여름 오키나와에서 마음 껏 즐기고 싶은 푸르고 투명한 해수욕장, 하지만 마음 편히 즐기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카메라나 스마트 폰 등의 귀중품을 어떻게 보관해야할지 혹은 비치 파라솔에 두었다 한들 바다에서 수영하고 놀다보면 분실되지는 않을까 항상 걱정이 된답니다. 그 때 편리한 것이 바로 방수 팩(방수 케이스). 지금은 디지털 카메라도 안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가 출시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여기서 제가 언급한 방수 팩은 일반 다이소나 마트 혹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흔히들 사는 그런 목에 걸치고 다니는 아이템이 아닙니다.
바로 허리에 감을 수 있는 '허리 벨트 방수 팩'을 강력 추천드려요. 바다에 들어가면 목에 걸친 방수 팩은 수면위로 뜨게 되며, 이게 은근히 노는데 얼굴 주변이나 목 주변에 거슬리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완벽하게 준비해간다면 불편함이 1% 감소에 따른 여행 만족도는 2배 3배가 되어 돌아오기 때문이에요.
◎ 페트병 가방
여름의 오키나와도 국내 여름 만큼 햇살이 뜨겁습니다. 그래서 얼린 페트병을 많이들 챙겨가거나 구입해서 해변으로 향하는데요. 가방에 넣어두면 페트병 주변에 생기는 물방울에 의해 소중한 지갑이나 스마트 폰, 관광 잡지 등이 젖게 되는 일이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음료는 짐 가방과 별도로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페트병 폴더는 그런 수분이 가방에 있는 소중한 물건들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한 아이템입니다.
◎ 스카프
사실 멋지게 차려 입어도 이 스카프의 유무로 나의 실루엣과 전반적인 모습이 달라진다는 거 아시나요? 조금 긴 스카프를 준비 하는 게 좋습니다. 길게 사용하고 싶을 땐 쭈욱 늘려서 사용하시고, 짧게 사용하실 땐 여러번 겹쳐 짧게 사용하시면 허리에 감거나 장식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바람이 강한 날은 목이나 머리에 감아도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나라마다 사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한국사람들은 목이나 손목에 많이 감더라구요.
◎ 펜 라이트
오키나와의 밤이 찾아오면 우리는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밤하늘 관측, 나이트 정글을 즐길 수 있으며, 장소에 따라서는 바다 거북의 산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혹은 바다속의 아름다운 풍경을 밤에도 관찰할 수 있죠. 그러나 그런 장소는 가로등처럼 밝은 빛을 내는 것들이 없기에 깜깜하며, 잘 보이질 않는데요. 이럴 때 도움이 되는 펜 라이트. 큰 손전등과 휴대 하기에 버거운 무게의 아이템은 들고다니기도 불편하며 단점 투성이들이죠. 하지만 포켓이나 가방에 쏙 들어가는 아주 작은 펜 라이트는 매우 실용적이며 편리하답니다. 꼭 챙겨가시길 바랄게요.
◎ 얇은 다운 점퍼
오키나와도 겨울에 추운 날이 있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큰 날에는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하기 때문에 얇은 다운 점퍼는 꼭 지참하셔야 감기에 걸리는 불상사가 안생기겠죠. 또한 일교차로 인해 낮에는 무더위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레이어드 패션으로 더울 때는 벗는 등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의상을 입으시면 좋겠네요.
◎ 벗겨지지 않는 샌들
편안한 비치 샌들은 바다에 들어가더라도 혹은 들어가지 않더라도 해변에서 거닐거나 수영을 할 때 잘 벗겨지지 않는 신발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바다속에서 신발이 벗겨져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갈 수 있으며, 해변에서 산책을 하거나 잠깐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달렸을 때 벗겨진다면 자칫 잘못해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멀미약
겨울 바다는 파도가 꽤나 거칠답니다. 평소에는 잔잔하던 바다지만 겨울에 물놀이를 하다보면 울렁이는 파도에 속이 매스꺼워지거나 안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멀미약은 다쳤을 때 바르는 연고나 밴드와 더불어 함께 챙겨두시길 바랍니다. 필자는 물놀이할 때 속이 많이 안좋아지는 타입이라 항상 챙긴답니다. 멀미약은 손 쉽게 주변에서 구할 수 있고, 저렴하기 때문에 준비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실겁니다.
◎ 접이식 옷걸이
햇살이 따사로운 해변에서는 의류를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는 접이식 옷걸이가 있으면 굉장히 편합니다. 금방 마르기 때문이죠.
◎ 로프
세탁물을 말리는 위치를 로프로 손 쉽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간단한 로프(밧줄)을 준비해가시면 정말 유용하게 쓰입니다. 이건 꼭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정말 강추 아이템! (얇은것도 상관없어요. 실처럼 너무 쉽게 끊어지지 않는 빨랫줄 같은거면 됩니다.)
◎ 빨래 집게
최악 접이식 옷걸이가 없다면 빨래 집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옷이 구겨지지 않는 부분으로 집어주세요. 젖었을 때는 쉽게 구겨진답니다.
◎ 보냉 가방
페트병이 들어갈 정도의 차가움을 지켜줄 보냉 가방이 있으면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습니다. 시원한 음료수와 캔맥주 등을 해변에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빠르겠죠?
◎ 아이스 팩
조금이라도 더 차가움을 유지하고 싶다면 매우 편리한 아이스 팩도 추천드립니다. 음식 운반에도 보냉 가방, 보냉 재료 및 아이스 팩이 있다면 굉장히 좋겠죠? 여름이라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냉각 젤 시트
열이 날 때 뿐만 아니라, 뜨거운 햇살아래 달아 오른 몸에도 사용할 수 있는 냉각 젤 시트도 강추 아이템인데요. 목 뒤쪽에 붙여놓으면 항시 서늘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비닐 Bag / 압축 Bag
부피등을 줄여줄 수 있는 진공 압축 bag을 추천드립니다. 젖은 물건을 넣을 비닐 봉투도 괜찮습니다. 음식을 넣을 수 있는 비닐 Bag도 꼭 챙겨주세요.
◎ 연장 코드
의외로 모르는 콘센트 사정. 사실 호텔의 콘센트는 수가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연장 코드만 있으면 약간의 자유를 얻을 수 있으니 꼭 가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호텔에서 대여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곳은 대여료를 받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 차 음료 등
호텔의 냉동실에 얼려 보냉 가방에 넣고 비치에 들고 갔을 때 후회없는 선택이였다는 걸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오늘 준비해드린 오키나와 여행 200% 즐기기 편 괜찮았나요? 서론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자나 선글라스 속옷 편한 팬츠 등 기본 소지품은 다 아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굳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여행은 계획과 일정 등의 코스 짜는것도 중요하지만 소지품을 시래한다면 먼 훗날 여행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중요한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된다면 굉장히 아쉬운 여행으로 기억에 남겠지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일본 오키나와 여행 필수 준비물을 꼭 챙기셔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