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금식시간 추천음식 주의사항 안내
- 카테고리 없음
- 2017. 9. 6. 14:00
위내시경 금식시간 추천음식 주의사항 안내
위내시경 검사는 결코 쉬운 검사는 아니며, 전날부터 금식이 필요해 다양한 준비들이 필요한데요. 사실 검사하는 병원에 따라 단식을 시작하는 시간과 식사 가능여부가 조금씩 상이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준비하는 게 가장 완벽한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위내시경을 받을 때 가장 힘들었던 건 평소 아침에 수분이 부족해서 물을 자주 먹는 습관이 있는데 하필 검사당일 날에는 더 목이 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침에 물은 절대 금물인 건 아시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내시경 전날식사는 언제까지 할 수 있으며, 실제로 위장에서 음식이 소화되는 시간, 위내시경 전날 추천음식, 실수로 식사를 했을 때, 기타 주의사항 등 여러가지를 다뤄보겠습니다.
우선 첫째로 생각되는 것이 과연 식사는 언제까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실겁니다. 검사하는 병원에 따라 제한 시간은 아주 다양한데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식사와 관련되어 필수로 제한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사 제한
* 소화가 나쁜 것은 피함
* 전날 20시 ~ 21시까지 식사
* 당일은 검사 종료까지 단식
◎ 물
* 위내시경 전날 물은 마셔도 되지만 자정인 24시부터는 검사 종료까지 물 제한
어떤 병원은 전날 18시 이후부터 절대 금식하라고 권장하는 곳도 있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굉장히 과장스러운 얘기로 들리는데요. 반대로 수분 섭취에는 전혀 제한이 없고, 검사 당일 또한 자유롭게 물을 마셔도 된다는 곳도 있습니다. 실제로 몇시까지 괜찮은 걸까요?
위에서 음식물 소화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사람마다 위 건강상태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소화시간은 달라집니다. 소화기능에 문제가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이라면 더욱 더 그러겠지만 평범하다고 가정하고 살펴보겠습니다.
◎ 위 음식물 소화시간
과일 1~2시간
야채 2~3시간
탄수화물 (밥, 빵, 국수, 고구마 등) 2~3시간
생선회, 생선 구이, 생선 조림 2~3시간
튀김 4시간 이상
육류(스테이크, 불고기, 삼겹살, 갈비, 전골) 4시간 이상
이렇게 음식물이 소화되는 시간은 어떤 종류의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크게 틀려진다고 합니다. 또한 위에서는 탄수화물 → 단백질 → 섬유 → 기름 순서로 가장 소화가 힘들다고 하는데요. 튀김의 경우 기름이 듬뿍 발라져있기에 소화에 아주 악영향을 끼친다고 하네요. 고기 역시 지방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소화에 좋지 못합니다.
한편 과일과 야채도 대체로 소화가 빨라 위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지만, 섬유질이 많은 야채인 당근, 배추, 파, 오이, 미나리, 상추, 부추, 풋고추, 도라지등은 뱃속에 남아있을 수 있으니 위내시경 검사를 위해서 금식해주는 것이 좋겠네요.
실제 소화 시간을 봤는데요. 보통 6시간 안에는 모두 소화가 됩니다. 상식적으로 우리가 아침 점심 저녁 시간을 구분하는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잘 생각해보시면 되겠네요. 아침은 보통 7시~8시 점심은 12시~1시 저녁은 6시~7시가 평균 식사하는 시간인데 갭이 5~6시간임을 알 수 있네요.
소화의 경우 앞서 말씀드렸듯이 개인차가 있으며, 육류와 기름진 음식의 경우 섭취해도 충분히 소화하는데 여유있는 시간이 주어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굳이 20시~21시에 육류, 기름진 음식,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 등을 피할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찝찝하시다면 안드시는 게 맞겠죠!?
사실 제가 경험했던 일입니다. 제한 시간을 초과하여 식사를 한 것과 아침에 무심코 물을 마셔 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두 괜찮았습니다.
◎ 위내시경 금식시간 어기고 식사를 했을 때
병원에서 20시~21시까지 식사를 끝마치고 그 이후로는 금식을 하라고 했지만, 일이 늦게 마쳤습니다. 저녁 식사도 못한채로 귀가했을 때의 시간이 23시였으니까요.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탄수화물인 우동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무사히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 아침에 무심코 물을 마셨을 때
위내시경 금식시간에 물을 마셨던 경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경험한 일이구요. 아까도 한 번 언급드렸지만 저는 아침에 항상 목이 많이 말라 꽤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 날 따라 더욱 아무렇지 않게 오늘 검사인것도 잊어버린 채 물을 벌컥벌컥 마시다가 순간 당황했었죠. 350ml는 마신 것 같네요. 그리고 그 날 정오에 병원에 가서 솔직하게 말씀드렸더니 4시간정도 지났으면 아무 이상없다며 검사를 진행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모든 내용을 바탕으로 과연 위내시경 추천식사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검사 전날에는 가급적 소화에 나쁜 육류나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은데요. 가령 버터는 소화하는데 12시간 걸린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그리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위액으로 소화할 수 없기에 뱃속에 지속적으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 날까지 뱃속에 음식을 남겨두고 싶지 않다면 아래의 추천음식 중 메뉴를 골라보세요.
◎ 검사 전 날 추천음식
* 우동, 소바 (단, 튀김 토핑 x)
* 죽 (섬유질이 많은 야채죽, 육류가 있는 삼계죽과 같은 메뉴 x)
* 빵 (핫도그 및 육류가 조리 재료에 포함된 메뉴 x)
* 흰살 생선, 붉은 물고기 (지방이 적은 부분이 있기에 비교적 소화가 빠름)
* 과일 (섬유질이 적은 바나나, 키위 추천)
◎ 술
술은 마취 혹은 진통제 효과를 떨어트리게 합니다. 검사 당일 뜻밖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위장의 소화 활동을 방해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음식이 검사 당일 날까지 남아 있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전날 술은 절대 먹지마세요.
◎ 약
평소 약을 복용하는 경우, 검사 후까지 기다렸다가 먹어도 괜찮은 약이라면 검사 후 드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정해진 시간에 먹을 필요성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 소량의 약만 물과 함께 드시길 바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약을 드시기 전에 의사 선생님과의 면담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불안
너무 불안해 하지 마세요. 불안은 긴장을 하게 만들고, 긴장은 몸에 힘이 들어가게 합니다. 따라서 내시경이 목을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불안을 떨쳐버릴 수 있게 다른 생각을 최대한 하도록 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내시경 금식시간, 식사종류추천, 주의사항 등 여러가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뱃속에 음식이 있어 위내시경에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대단히 주의가 요하는 검사입니다. 부디 좋은 몸 상태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