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네트워크 기업 시스코(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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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대비 가격이 2배 가까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전 세계 기업에서 사용하는 네트워크 장비 2/3가 시스코(CISCO) 제품 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IT 기업인 시스코는 어떤 회사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980년대 스탠포드 대학은 물론 모든 곳에서는 서로 다른 컴퓨터 시스템을 운영해야만 했었고, 이에 따라 서로 정보 교환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아직 기술력이 발달되기 전이였고, 현재 세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있는 애플, IBM 사들도 서로 간의 정보 통신은 불가능했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완벽하게 상호 연결할 수 있는 라우터라는 장비가 필요했습니다. 당시 스탠퍼드대학교의 컴퓨터 담당 직원으로 근무하던 렌 보삭(Len Bosack)과 샌디 러너(Sandy Lerner) 부부는 리차드 트로이아노(Richard Troiano)와 그렉 새츠(Greg Satz) 등 대학 동료들과 함께 1984년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를 설립했습니다. 회사 이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따온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라우터(Router)'가 있는데요. 이 제품이 사업 초기 멀티네트워크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최초로 상업 판매에 성공한 기업 만들어준 효자 제품입니다. 사실 멀티 프로토콜 라우터의 원형을 개발한 사람은 스탠포드 대학 시절 윌리엄 이거(William Yeager)라는 의대생이며, 렌 보삭과 샌디 러너는 이를 이용해 최초로 상용화시켜 IT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1980년 후반에 들어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개인 컴퓨터가 보급됨으로써, 각 기업에서는 업무 효율 증진을 위해 PC 서로 간의 통신이 가능하게끔 하는 것에 관심이 커졌습니다. 미리 라우터의 수요와 트랜드에 대해 예측으로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지만 1989년 렌 보삭과 샌디러너와의 불화로 회사의 지분 66%를 매각하는 사건이 생깁니다. 이후 1994년 멀티 프로토콜 라우터 부문의 1위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지만, 이것으로 멈추지 않고 사업을 다각화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이에 따라 라우터 기술보다 더 발전된 새로운 기술력이 필요했고, 스위치와 비동기 전송방식(ATM)기술이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국내에도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가 1994년 9월에 설립되었으며, 점차 부산, 대전, 광주, 대구지사를 개소하며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인터넷 프로토콜(IP)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면서 멀티프로토콜 라우팅 기술의 중요성은 점차 낮아졌습니다. 1999년 인터넷 사용이 급증하면서 캘리포니아의 세렌트(Cement)사를 인수했으며, 2003년에는 홈 네트워킹 장비인 무선 랜, 인터넷 공유 시스템 분야에서 전문 업체로 평가받고 있었던 링크시스(LINKSYS)를 인수했습니다. 그 결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최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5천억 달러의 시장가치를 지닌 전 세계 최대 IT 기업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는데요. 2012년~2013년 기준으로 총매출액 48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4년 회계연도 1사분기를 기준으로 전 세계 직원 수가 75,136명에 달하는 거로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발전해온 큰 이유는 아마도 적절한 시기에 망설임 없이 거금을 투자하여 많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약 70,000여 곳의 파트너사가 존재하며, 자체적으로 기술 엔지니어들의 등급을 매길 수 있는 CCNA, CCNP, CCIE라는 자사 자격증을 만들고 시험시행, 자격증발급 등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력 비즈니스 부문서 시장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장비에서도 무려 64%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창립 초기엔 네트워크에 특화된 회사였습니다. 라우터, 스위치 등이 주력 제품이었으며 이는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정보를 주고받을 때 사용하는 장비이며, 통신망에 정보를 전송하기 위해 경로를 스스로 설정하는 역할을 제공하는 핵심 통신장비입니다. 현재 모든 건물에는 통신장비가 설치됩니다. 이 설치되는 장비에는 보안 장비, 서버 장비, L4 스위치, L3 스위치(라우터의 역할을 하는 스위치), L2 스위치 등이 설치되며, 보통 공공기관이나 금융권과 같이 중요한 업무가 이루어지고, 절대 통신망이 단절되거나 장애가 발생해선 안 되며, 장애가 발생했을 때도 신속하게 처리하기에 무리가 없는 시스코 장비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이외에 중소기업에서는 굳이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가격이 경쟁사보다 많이 비싼 편에 속하며, 트래픽이 많이 없는 곳이라면 상황에 맞게 가격대비 좋은 성능을 가지는 타사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경쟁사로는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가 있으며, 그 외에 얼라이드(Allied Telesyn), 유비쿼스(UbiQuoss), 다산(Dasan) 등이 존재합니다. 현재 시스코사의 개발자들이 주도하여 네트워크 표준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는데요. 네트워크 장비의 표준안은 모두 시스코를 따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전 세계의 표준과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사실 타사 제품보다 많이 안정적이며, 장비의 원활한 보급과 호환성이 갖춰져 있기에 고객사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타사에서도 CCNA, CCNP, CCIE와 같은 라이센스를 가진 엔지니어 채용을 선호하고 있으며, 사실상 제품의 제조사가 다를 뿐 모든 네트워크의 기본적인 기반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스위치, 라우터와 같은 네트워크 기반의 장비들로 인터넷 혁명을 주도했던 90년대의 단순 장비 공급 및 제조의 이미지를 벗고 소비자들의 일상과 늘 함께있는 모든 물건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곁에 머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IP전화, IPTV, 홈 네트워크 등 모든 일반 가정에 집중하는 '휴먼 네트워크 캠페인'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설립 이후 175개 이상의 업체를 인수 합병하며, 세계적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전략적 귀재로 명성을 얻고 있는 시스코의 미래 행보에 대해 주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스코사의 설립배경과 간단한 연혁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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