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중국에서 날개를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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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중국시장에서 고전하다.

화웨이, 오포, 비보, 레노버 및 최근 급성장 중인 샤오미까지 중국의 5대 스마트폰 기업의 약진이 계속됨에 따라 중국시장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던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가 무너지고 있다. 이는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중국의 화웨이, 오포, 비보 등의 IT기업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을 둔 스마트폰을 제조하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양강체제를 위협할만한 경쟁력을 가진 업체이다. 고로 이들의 성장은 곧 안드로이드의 점유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반면에 애플의 iOS에는 큰 타격으로 돌아왔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2014년 7월 이후 몇 년 만에 다시 한번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8.9% 포인트 하락한 13.2%를 기록했다. 그에 반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 해 77.1%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9.3% 포인트가 상승하면서 86.4%를 기록했다. 오포, 비보, 화웨이 등이 성장하면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도 동시에 올라간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17년 2월까지 약 3개월 간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대폭 상승했는데 그 이유로는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IT기업에서 실시한 프로모션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할 수 있다. 13.2%를 기록한 iOS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4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며, 아이폰 6S와 6S플러스가 전체 판매량에 미쳤던 것에 비하면 낮은 수치이다. 지난 해 출하량은 2015년 5천840만대에 비해 23% 줄어든 4천490만대이다. 시장점유율도 전년 보다 약 4%가 떨어져 9.6%를 기록했다. 반면에 점유율 1위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인 오포였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일본에서도 비슷하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지난해 48.2%에서 53.9%로 소폭 상승했지만 반면 iOS 점유율은 50.2%에서 44.8%로 감소했다. iOS의 점유율 하락이 지속되는 이유로는 안드로이드를 채택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약진으로 판단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iOS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포인트 오르며 안드로이드와의 격차를 점점 좁히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안드로이드의 미국 점유율은 55.9%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9% 비해 3.0%포인트 줄었다. 현재는 아이폰7 레드의 출시와 갤럭시 S8의 발표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의 행동에 따라 크게 좌지우지 된다. 고로 2분기 3분기 시장점유율을 예측하긴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의 iOS가 안드로이드에 맞서 싸우기 위해 어떤 전략을 토대로 시장 공략을 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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