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저스티스 21단 후기

 

출퇴근용으로 삼천리프라자에서 저스티스 21단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구매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무게는 조금 나가더군요. 간단하게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천리자전거 저스티스 21단 하이브리드 자전거 정보>

* 700C 스틸 하이브리드 프레임

* 알루미늄 V-브레이크

* 알루미늄 일자 핸들바

* 3x7 21단 기어

* 13.7kg

* 10만원 중후반대 가격

 

자전거는 삼천리프라자에서 인터넷 온라인배송을 통해 받았습니다. 작은 흠집이나 기스도 용납못한다는 마인드로 상품을 받았는데 일단 상자부터 굉장히 많이 찢어져 있더라구요.

 

 

정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택배상자를 까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집 마당에 나와서 오픈했습니다. 상자를 까자마자 핸들이 포장하기 좋게 완전 돌아가 있더군요. 인터넷에서 얼핏 본 것 같은데 전문 정비사분이 99% 조립을 하고, 나머지 1%는 사용자가 조립한다고 하는 걸 봤습니다.

 

 

물론 99% 조립은 25,000원 이라는 공임비가 들어갑니다. 저는 집에서 삼천리자전거 혹은 기타 자전거 매장이 멀리 위치하고 있어서 그냥 돈을 주고 조립되어 있는 상태로 받았습니다. 택배안에서 꺼낸 자전거는 안장 높이 조절, 핸들 일자 조절, 자전거 패달 장착 외에는 할 게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모든 정비가 끝났다 생각이 들어 바로 실주행에 투입했습니다.

 

먼저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를 달리는데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승차감 하나는 정말 끝내줬는데요. 기존에 자전거를 타보지 않아서 그런지 전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것보다 제 몸무게는 마른편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페달에서 발을 때니 자전거 속도가 너무나도 현저하게 줄어들고 거의 멈추기 직전까지 금세 변하더라구요.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몇 번 밟으면 어느정도는 이동해야하는데 페달을 멈추자마자 거의 자전거도 멈추려고 하는거 보면 말이죠. 브레이크 패드가 바퀴에 닿이고 있다던지 그런 문제들이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정비하는 건 한계가 있다 싶어서 삼천지자전거 매장에 방문하려 합니다.

 

 

자전거 색상은 맷블랙인데요. 무광 블랙이라고도 하죠. 근데 사실 안장이랑 핸들손잡이 부분, 바퀴 휠 부분 말고는 무광이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디자인 평점만 보자면 별 5개 중에 5개 전부를 주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듭니다. 바퀴에 꽂힌 파란색 LED는 휠라이트에요. 다이소에서 자전거 LED 휠 라이트를 구매했는데, 제 자전거에는 안맞더라구요.. 일단은 꼽아놨긴했어요.

 

네 지금까지 삼천리자전거 저스티스 21단 하이브리드 자전거 후기였는데요. 특별난 건 없지만 디자인은 만점! 무게는 조금 무거운 편에 속한다고 느껴지며, 주행점수는 5점중에 2.5점 정도 주고 싶네요. 정비를 한 후에 다시 한 번 제대로 타보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