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가 애플 iOS 점유율을 넘을 수 있었던 이유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현대 시대에 대표적인 모바일 OS로 자리 잡았는데요. 오늘은 이 안드로이드의 탄생 배경과 또 어떻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많은 사람의 스마트폰 속 OS로 자리 잡을 수 있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려 합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탄생하기 전에는 아이폰의 iOS 운영체제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들은 아이폰의 성장이 되레 반갑지 않았습니다. 아이폰이 늘어날수록 제조사들은 아이폰을 많이 만들어내며, 이동통신사들은 많은 아이폰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었지만 왜 반갑지 않았을까요? 이유는 앱 스토어에서 앱을 구매할 경우 그 수익의 70%를 앱 개발자가, 수수료 명목으로 나머지 30%를 애플이 가져갔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고객이 많이 유치되는 것과는 상관없이 애플의 수익 구조로 인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이때 탄생한 것이 현재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었고, 구글은 2005년 모바일 소프트웨어 회사인 '안드로이드' 인수하여 모바일 운영체제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구글은 현재 시장의 상황을 정확하게 공략하고 나왔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07년 10월, 구글은 현대 시대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안드로이드'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운영체제며, iOS와 가장 흡사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iOS는 애플의 기기에만 적용할 수 있었던 반면에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제조사 상관없이 다양한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였습니다. 또한, 구글은 많은 사람의 자발적 참여를 안드로이드 관련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무료로 오픈하여, 누구나 안드로이드용 앱을 개발하여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친 점 또한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현대 시대의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의 첫 출시는 미국 'HTC'사의 'G1'입니다. 사실 G1은 많은 판매량을 보이진 못했지만, 당시 인기 있는 애플 아이폰에 대항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린 시기였습니다. 이후 다시 한번 미국 '모토로라'사의 드로이드 안드로이드폰으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하였으며,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폰의 성공적인 출발을 보인 건 바로 '삼성'사의 갤럭시 S 시리즈에 탑재되면서부터였습니다. 당시 갤럭시 S는 디스플레이, CPU, 디자인 등 성능과 외관 면에서 기존 안드로이드가 탑재되었던 휴대폰과는 다른 압도적인 기능들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2개월 만에 한국에서만 90만대, 미국에서는 1개월 만에 100만대가 판매되면서 갤럭시 S 시리즈의 시작과 동시에 안드로이드폰의 성공적인 첫걸음이 시작됐습니다. 안드로이드의 대표적 핸드폰으로 자리 잡은 거죠. 이후 아이폰의 반격이 시작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갤럭시폰을 기본으로 'LG'사의 옵티머스, '팬택'사의 VEGA 시리즈 또한 안드로이드를 탑재해 전반적인 시장 활성화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국내기업 '삼성'을 통하여 성공적인 첫 시작을 했으며, 지금도 안드로이드의 대표 스마트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OS별 모바일 점유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구글의 점유율은 현재 83.60%로 애플의 iOS 점유율인 15.40%에 비해 무려 4~5배가량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데요. iOS보다 더 늦게 시작했지만 2010년부터 iOS의 점유율을 제치고, 현대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개방성'과 '다양성'이 가장 큰 이유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출시하고자 하는 기기가 있을 때, 쉽게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 수 있고, 소비자들은 원하는 기업의 스마트폰 즉, 자신의 취향에 맞는 스마트폰을 마음대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iOS와는 다르게 모든 제품에 호환될 수 있도록 소스를 공개했기 때문에 많은 제조사가 안드로이드에게 맞는 휴대폰을 개발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특징들이 많은 소비자를 포함하여 제조사, 이동통신사까지 두루 섭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애플의 iOS에 대한 자세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