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벚꽃 나들이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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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 주 주말에 여자 친구와 벚꽃 나들이 다녀왔어요. 구미 금오산 벚꽃이 예쁘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는데 살짝 늦은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예쁜 꽃 많이 보고 왔습니다. 물론 첫째 주에 벚꽃 나들이 다녀왔었는데 뭔가 아쉬워서 한번 더 가기로 해서 온 거거든요. 

 

여자 친구가 손수 만들어 준 도시락. 

추억의 용가리 치킨과 유부초밥 그리고 오렌지와 청포도 과일까지 너무 완벽한 조합.

유부초밥은 소고기로 밥을 볶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유부초밥 밥 안에 소고기 보이시나요!?

 

오렌지도 너무 상큼하고 청포도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마지막엔 배가 너무 불렀는데 만든 수고를 생각하면서 끝까지 다 먹었어요 ㅋ.ㅋ

 

길가다가 보이는 정자에서 먹었는데 맞은편에 벚꽃이 안 지고 만개한 나무가 딱 하나 있더라고요. 쟤는 왜 혼자 저렇게 만개했지?..

 

2019년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벚꽃이 많이 폈어요. 물론 영남 지방.

서울에는 4월 초에 슬슬 피기 시작했더라구요. 교육 갔을 때 보니까 아직 날씨도 쌀쌀했던 4월 초.

 

구미는 영남 지방이라 따뜻해서 4월 중순되기도 전에 이렇게 많이 떨어져 버렸어요. 하지만 첫째 주에 놀러 다녀와서 편한 마음으로 벚꽃 놀이 즐기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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