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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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전의 무인항공기는 전쟁을 위한 군사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었지만, 1990년대 이후부터는 차츰 민간분야에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업체들이 드론 개발사들을 인수·합병하여, 본격적으로 아마존과 도미노피자에서 드론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카메라가 달린 드론을 구매하여 공중 촬영을 통해 자신만의 추억을 찍어 간직하기도 하며, 방송국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 방송, 행사 실시간 보도 방송 최근에는 촛불 시위와 같이 대국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곳을 공중에서 한 번에 비춰 인파가 얼마나 모였는지를 보여주는 등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나 IT업계 핫이슈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드론의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드론의 출생 배경은 1849년 오스트리아에서 군사적인 목적으로 개발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직접 타지 않고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폭탄을 실어 떨어트리는 방법을 실제 전투에서도 사용하였습니다. 이후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인 1918년, 니콜라 테슬라의 이론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최초로 무인 비행기가 완성됩니다. 역시나 군사적인 목적이었으며, 무인 소형 복엽기로 기체는 나무로 만들었고, 사용 방식은 타이머 형식으로 된 뇌관이 지정된 시간이 지나면 날개가 떨어지면서 아래로 추락하여 비행기 동체가 폭탄이 되어 적들에게 떨어지는 일회용 성 무인비행기였으며, 그 이름은 '케터링 버그(Kettering Bug)'입니다. 2년 후인 1920년 미국에서 새로운 무인 비행기가 개발되었는데, 이는 사람이 직접 조종이 가능한 무인 비행기였습니다. 하지만 '케터링 버그'와 같이 일회성 무기로 사용되었고, 좀 더 발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1930년 영국에서는 드론의 원조라고 부를 수 있는 재활용이 가능한 무인기가 개발되었고, 이름은 DH-82 QUEEN BE로 주로 포격용으로 생산되었습니다. 1939년 15,000여 대나 대량생산된 미국의 라디오 플레인(Radioplane OQ-2)이 있었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전투 드론 V-1은 영국 상대로 900여 명의 사망자와 35,000여 명의 부상자를 만들었습니다. 1950년 독일이 패망하고 미국은 베트남전에서 사용할 새로운 무인기를 찾게 되는데요. 이때 만들어진 무인기가 바로 '파이어비'이며, 최초의 제트엔진이 적용되었고 목적은 적진의 순찰 및 감시역할을 주로 맡았습니다. 베트남전에서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60년 파이어비의 후속 무인 비행기인 'AQM-34'가 개발됩니다. 이 정찰기는 신뢰성이 높은 모델임을 증명하듯 작전에 투입된 기체 중 무려 83%를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무인 정찰기의 가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듬해 이스라엘이 무인기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미국 공군은 스텔스 항공기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무인기의 주요 목적이 정찰용에서 전투용으로 바뀌게 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부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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