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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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 드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70년대 미국 파이어비의 개량형인 'Fire bee 1241' 이름을 가진 무인정찰기가 개발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파이어비 12대를 비밀리에 구입하여 자신들만의 무인기로 또다시 개량하게 되는데요. 역시나 전쟁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1980년대 스카우트라는 무인 정찰기가 개발됩니다. 크기도 작을 뿐 아니라 레이더 신호 또한 감지하기에는 턱없이 작아 격추가 불가능했습니다. 지금의 인스파이어라고 불립니다. 또한, 1982년 이스라엘은 대량의 무인 항공기를 전쟁에 투입하여 소련의 대공 방어망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1995년 미국 방산업체 제너럴 아토믹스의 무인 비행기 MQ-1 프레데터가 등장합니다. 영화에서 많이 볼 수 있었으며,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프레데터는 각종 미사일 및 화기가 장착되어 군용 정찰용 및 여러 임무 수행에 기여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또 10년이 지난 2000년 발전을 거듭하여 고고도 비행이 가능한 글로벌 호크가 개발됩니다. 최대 20km 상공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30cm의 작은 물체도 식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 미군 전력에 큰 보탬이 되었는데요. 더군다나 하루 반나절 이상 비행이 가능하고, 최첨단 합성 영상레이더와 적외선 감시장비 등의 기술력이 갖춰짐으로써 밤낮 제한 없이 임무 수행이 가능하였습니다. 2001년 첫 비행을 시작한 MQ-9 리퍼는 MQ-1 프레데터의 지상용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의 UAV입니다. 원래는 프레데터 B라고 불렸으며, 미국 공군, 미국 해군, 영국 공군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프레데터와의 차이점은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는 무인기인 건 같지만, MQ-1도 함께 제어할 수 있는 지상 통제 스테이션의 조종 요원들에 의해 원격 조종이 되는 방식이며, 115마력 엔진이 장착된 프레데터에 비해 8배 이상의 고출력이 가능한 엔진이 리퍼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가격 또한 6배 이상 차이 나는 360억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드론의 역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현재 상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드론의 모태는 군사용으로 시작되었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제는 군사용 목적보다는 자신의 추억을 담을 수 있게 카메라를 단 드론을 사용하거나 취미용으로도 많이들 갖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드론 운송 사업 책임자 '구르 킴치'는 드론 배송 산업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며 안전성이 보장되기 전엔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미 아마존에 사용될 드론은 신호를 감지해 스스로 경로를 정하고, 갑작스러운 장애물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실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드론이 국내에도 하루빨리 상용화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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