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Xiaomi)의 창시자 레이쥔은 어떤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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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의 CEO 레이쥔, 그는 어떤 사람인가?

샤오미는 중국 대표 프로그래머 레이쥔이 2010년 4월에 창설한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회사 '킹소프트'의 CEO로 일했던 레이쥔은 한때 IT 소프트웨어 업계에 오랫동안 몸담으며 중국 업계에선 어느 정도 고지에 올라선 인물이다. 그는 1969년 중국 후베이 성 시엔 타 오에서 태어났다. 우한대학교 컴퓨터학과를 전공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레이쥔은 대학교 4학년 때는 산써라는 소프트웨어 기업을 설립해 중국어를 구현하는 PC 카드를 만들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큰 기업들에 눌려 사업을 접게 된다. 이외에도 대학 시절 친구와 함께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한대학교 대표로 후베이 성 대학과학 기술 경진대회에서 입상을 하는가 하면, BITLOK라는 암호 설정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하였다. 어린 나이에 IT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레이쥔은 1992년 진산(지금의 킹소프트)에 입사했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29살의 젊은 나이에 사장 자리에 올랐다. 진산의 주력은 워드프로세서를 만드는 것이었지만 그 분야에서는 이미 세계 최고의 강자가 군림하고 있었는데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역시 MS를 상대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결국 킹소프트사를 상장기업으로 등극시키는 데 성공하고 자신의 못 이룬 꿈을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아직 킹소프트 이사회에 레이쥔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고 한다.

 

샤오미의 탄생과 내포된 의미

그 이후 샤오미를 창설하게 되었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을 대거 영입하게 된다. 회사의 이름은 창업하는 날 동료들과 함께 먹었던 좁쌀 죽에서 가져왔는데, 레이쥔은 샤오미라는 이름의 샤오(Xiao)가 작은 쌀 한 톨이 큰 산과 같다는 개념과 연관되어 있으며, 미(Mi)가 모바일 인터넷의 약자라고 설명했다. 즉 크고 거창한 것을 버리고 작은 것, 꼼꼼한 것에서부터 시작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중국 스티브 잡스' 레이쥔의 성공 비결, 가슴에 남는 한 마디

레이쥔의 연설 때 가슴에 남는 말이 있다. "성공은 99%의 땀과 1% 영감으로 이루어졌다고 에디슨은 말하지만, 저는 1% 영감이 99%의 땀보다 훨씬 크고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말하면 "1%의 기회와 행운이 태풍의 길목에 서 있는 돼지를 날 수 있게 해준다. 태풍의 바람을 이용할 수 있는 돼지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한 레이쥔 대표는 모든 일에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행운 즉, 타이밍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태풍'은 모바일 인터넷을 뜻한다. 저렴한 제품의 제조업체가 아닌 모바일 인터넷이라는 것을 이용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마치며

역시 큰 인물이 될 분은 엄청난 노력과 재능을 가졌으며, 험난한 세상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찾아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감각과 용기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기업 샤오미의 대표이자 중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레이쥔, 앞으로의 행보가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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